[교양수학도서] 세상의 모든 수학:에르베 레닝 지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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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의 모든 수학

시사인에서 소개된 책이라 도서관에서 빌려보는데 소장해도 될 만한 책이다. 

수학에 관심 있는 아이라면 중학생부터 읽으면 좋을 것 같다. 

특히 감수자가 "...어떤 개념의 역사적인 내용을 소개할 때도, 모티브를 주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이 꽤 있다. 또한, 이런 의미에서 내 조카들이 수행평가를 위해 수학 주제를 찾는 것을 보았는데 그럴 때도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."라고 말해서 아이를 위해 소장해야겠다고 생각했다. 

 

내가 이해 못하는 부분도 많지만 상당히 흥미진진하다. 

여러 수학 교양서를 앞부분만 읽다 반납한 경험이 많은데 그래도 이 책은 비교적 쉽게 책장이 넘어간다. 

그래도 소설이나 사화과학서적보다는 큰 마음을 먹고 책을 집어야 하긴 하다. 

학교 다닐 때 수학 선생님이 이런 역사적 배경이나 호기심을 유발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면 훨씬 수학과 친해지지 않았을까 싶다. 

 

거의 500쪽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지만 관심있는 주제만 골라서 읽어도 좋다. 

저자는 이 책의 목적이 "수학을 일반교양에 편입시키는 것이다. 다시 말해, 이 책은 수학에 관한 책이지 수학책은 아니다."라고 했다.